

현재 위치 : 주일설교 > 아침묵상(큐티)
1.하나님의 백성은 육신의 욕망대로 사는 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들의 인간적 욕망을 따라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신령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2.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순전한 포도나무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길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이방 신을 따라 악한 가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이러한 죄에 대해 예레미야는 잿물로도 씻을 수 없고, 비누를 써도 지워지지 않는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고발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떠나 바알신을 섬기지도 않았고, 죄악으로 더럽혀지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겉으로 드러내면서 바알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하고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예레미야는 그들이 예배의 자리를 떠난 후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여다보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실제 삶 속에서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발정난 암나귀가 뛰듯이 어지럽게 이방신을 따르며 살았습니다.(24절)
신앙은 우리 삶의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만 신앙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예배가 마친 후에 삶으로 드리는 예배 속에 진실한 신앙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삶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3.이스라엘 백성이 죄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도자들의 죄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과 지도자, 그리고 제사장과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등지고 온갖 우상을 섬기는 데 심취해 있었습니다.
지도자들은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본을 보여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상 숭배에 빠지도록 백성을 미혹하고 죄의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은 돌과 나무를 향해 절하다가환난이 닥치면 하나님을 찾는 위선적인 종교 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지도자들의 부르짓음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믿음의 본을 보이도록 이 땅에 교회를 두셨습니다.
교회는 깨어 영원한 진리를 선포하고 영혼들을 진리로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들을 바르게 인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돌과 나무와 같은 세상적 가치관으로 물들어 세속화된다면 이스라엘의 타락한 지도자들이 받은 수치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가정의 부모도 지도자라하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바른 신앙이 자녀에게 앞으로 살아갈 길이 되지만, 부모의 올바르지 못한 신앙은 자녀에게 걸림돌이 되고 맙니다.
신앙인은 세상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내는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찾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런 자의 삶에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4.오늘의 찬양 / 깊은 곳에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