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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은 이유는 성전을 더럽히고 우상 숭배를 통해 하나님을 욕되게 한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향해 머리털을 베고 통곡하라고 외치면서 하나님이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다고 선포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은 집, 곧 성전에 가증한 것들을 두어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성전에 우상들을 위한 제단들을 쌓고, 성전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들을 쌓았습니다.(왕하21:4-5)
그 곳에서 그들은 바알과 아세라와 일월성신을 위해 제사를 드리는 가증한 죄를 여호와 앞에서 범했습니다.
또한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지어 그곳을 여사제들이 아세라를 위해 휘장을 짜는 장소로 사용했습니다.
여사제들과 남창들이 그곳에서 음행과 남색을 행함으로써 우상 숭배와 함께 음행의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유다의 가증한 악행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유다 백성은 자녀들을 불살라 몰렉에게 제사하는 가증한 일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율법에서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8:21) 라고 말씀하심으로 인신 제사를 엄격하게 금하셨습니다.
이러한 일은 명하시지도, 생각하지도 아니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자식을 제물로 드리는 것을 결코 죄를 사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법이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미6:7)
아마 자녀를 몰렉에게 바쳤던 이스라엘은 자녀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 까지 우선순위를 바꿀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말씀의 틀 안에서 가르쳐야 하는데, 언제든지, 자녀를 위해서라면 그 동안 지켜왔던 신앙의 방식도 바뀌어 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판으로 몰렉에게 제물로 드리는 행위가 아닐까요?
자녀를 하나님의 중심으로 양육하지 않고, 세상의 방식으로 키우는 것은 유다가 행한 악행을 저지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3.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인신제사를 드렸던 힌놈의 아들 골짜기 또는 도벳이라 일컬었던 곳을 ‘죽음의 골짜기’라 불리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해서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자들의 시체가 너무 많아 새와 짐승의 밥이 되도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죽음을 당하지 않고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할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상숭배와 인신제사로 하나님을 욕되게 한 자들에 대해 하나님이 철저하게 복수하실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4.오늘날의 성전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인 그리스도인의 몸이요, 우상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인간의 탐심입니다.
우리는 유다 백성의 행위를 따르지 않는다고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자유롭다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과 몸을 거룩히 함으로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산제사, 영적 예배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온 맘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