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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피카소가 타계하기 직전 병상에서 그린 그림을 보았습니다. 작은 용지에 연필로 스케치한 그림이었습니다.
만약 그 종이 위로 연필로 스케치한 사람이 저였다면, 그 종이는 이미 쓰레기로 버려져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피카소의 손에 잡혀 있었기에 그 작고 볼품없는 종이가 어엿한 예술품으로 지금까지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종이 한 장도 누구 손에 잡혀 있느냐에 따라 쓰레가로 버려질 수도있고,
위대한 예술품으로 보존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 손에,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은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의미가 있고, 빛이 납니다.
아무리 많은 돈과 권력을 소유해도 세상에 사로잡혀 산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그런 인생은 쓰레기와 같을 뿐입니다.
육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육신을 위해 살다가 공동묘지에서 썩는 것으로 끝나 버릴 인생이라면,
역시 썩어 없어질 쓰레기와 본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만약 땅 속에 묻혀 썩어 없어질 인간을 의지하고, 언젠가 사라져 버릴 우상과 세상을 따르며 살아왔다면
우리의 불신앙과 무지와 어리석음을 회개합시다. 무한한 능력과 지혜로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고,
우리 영혼을 영원토록 책임지실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히길 간절히 사모합시다.
사도행전 속으로 6/ 이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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