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종교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일이 있어서,

그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사과하고 싶기도 하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종교는 모든 문화의 중심입니다.

도대체 인간의 의미가 무엇인가? 

산다는 게 뭔가?

고통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가?

등을 고민하면서 만들어낸, 깊은 성찰과 사색과 침묵과 기도와 명상 가운데 얻은 진리를 

모아 놓은 것이 종교라 말할 수 있습니다.

종교는 인간 문명의 꽃과 같은 핵심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에는 일정량의 진리가 반드시 들어 있습니다.

인간이 암중모색하듯 찾아낸 아주 귀한 진리의 편린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종교를 무시하거나 무례하게 행하는 것은 부당한 것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 자신의 무식을 드러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 행위입니다.

* 참고서적

<진리의 기독교> 노먼 가이슬러&프랭크 튜렉/좋은씨앗/2009/13-14장